![[출처: 현대해상화재보험]](https://cdn.www.smarttoday.co.kr/w768/q75/article-images/202503/75187_68320_112.jpg)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현대해상에 대해 내년이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5000원에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당초보다 부진할 것으로 봤다. 손해율 상승에 따른 예실차 손실과 자동차보험손실 확대에 따라서다.
대신증권은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내년 이익 증가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봤다. 특히 실손보험 관련 손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은 실손보험 익스포저가 가장 큰 탓에 4조원이 넘는 해약환급준비금과 더불어 낮은 킥스(K-ICS) 비율로 지난해부터 배당을 할 수 없어 1조원을 상회하는 이익이 무색하게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며 그러나 실손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실손보험 개혁이 점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봤다.
지난 23일 내년도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7.8%로 결정됐다. 그런 가운데 실손보험료 손실의 주범으로 꼽혀온 도수치료와 함께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등 3가지가 관리급여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가장 쟁정이 됐던 도수치료가 관리급여 항목으로 포함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대해상은 위험보험료 가운데 실손 비중이 가장 높은 보험사로 도수치료 관련 지급보험금이 한 해 3000억원 내외로, 부담액이 10%만 경감되어도 손실계약비용이 연간 300억원은 개선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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