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확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건설이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을 통해 선발한 17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열렸으며 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한양대학교 등 창업지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은 창업 도약기(창업 3년~7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한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제품, 서비스 고도화 등을 지원하며, 현대건설은 지난 2024년부터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미래 주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IR 피칭, 현대건설-스타트업 협업 우수 사례,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전개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물론 실제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한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 17개 사와 2024년 선발된 기업 중 현대건설과 협업을 진행중인 스타트업 3개사 등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한국그린데이터 △서스테이너블랩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바인딩 △하이코어테크 △시티아이랩 △어플레이즈 △디하이브 △솔티랩 △루플 △마크노바 △에이아이티스토리 △새임 △딥파인 △거비메타 △오조메타 △성웅피앤씨(이상 2025년 선발 기업), △제이치글로벌 △데이터노우즈 △와이파워원(2024년 선발기업) 등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박람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하며, 발굴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서울다이나믹스(자율주행 파레트 이송로봇) △씨테크솔루션(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 △클로봇(산업 시설물 점검·모니터링 솔루션) 등 12개사가 참여했고, 챌린지 존에는 △거비메타(건설 중장비 가상훈련 서비스) △시티아이랩(전기차 화재 감지 솔루션) △딥파인(XR 품질관리 솔루션) 등 9개사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4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검증 프로그램(PoC, Proof of Concept) 및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공동 연구 개발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확대와 도약기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