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뇌수술용 로봇은 신호탄..목표가↑-유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고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으나 뇌수술용 로봇을 필두로 신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영은 전일 실적 공시 결과, 매출 507억원에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1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당사 추정치 매출 59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4분기 환율 급등에 따른 일시적 재고자산미실현손실금액 28억원이 매출원가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외 손익에서 환차익이 크게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7.8%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반도체 검사장비, 다목적 검사장비, 뇌수술용 의료로봇 등을 포함한 기타(신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3.9%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17.4%까지 상승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2025년은 점진적으로 영업환경이 회복되며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반도체 검사장비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판매를 추진 중이고,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이후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진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610억원, 6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115% 증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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