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증권은 2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향후 원격의료시장이 개화할 경우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어스테크는 지난 2009년 설립,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의료 AI업체다. 루닛과 뷰니, 정상제이엘케이와 유사한 AI 의료업체다.
주요 제품은 모비케어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씽크(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다. 현재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허선재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는 올해부터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완료되어 당장 가시적 실적 창출이 가능한 모비케어를 통해 1 차 성장을 달성하고, 내년 이후 일반병동 침투로 잠재 시장규모가 큰 씽크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을 쌓아가는 큰 그림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향
후 국내 원격의료 시장 개화에 따른 직접적인 실적 성장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원격의료 법제화에 대한 산업계/정부와 의료계간 의견 대립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재진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원격의료의 핵심 요소중 하나는 원격 모니터링으로,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와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는 환자의 심전도, 혈압, 심박,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원격으로 측정해 부정맥, 고혈압, 당뇨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의 실시간 모니터링, 진단, 예후 예측에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씨어스는 현재 실제 의료기관에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며 충분한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는 중으로 향후 원격의료시장 개화 시, 병원 밖 환자 재택으로의 침투가 매우 빠를 것"이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국내 원격의료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을 때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주요 업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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