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선도적 5G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지아주 피치트리코너스가 이스라엘 혁신 당국(IIA: Israel Innovation Authority)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업을 시작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파트너십은 유망한 이스라엘 기술 스타트업들을 ‘실리콘 오차드(Silicon Orchard)’으로 알려진 피치트리코너스의 중심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들은 실제 스마트시티와 5G 환경에서 솔루션을 선보이거나 테스트할 수 있다.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기능하는 도시 안전 및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호 이익을 위한 기능, 자원 및 지식의 교환을 촉진한다.
IIA 회장 아미람 애플바움 박사는 "이스라엘과 피치트리코너스 간의 협력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전돼 왔으며, 이번 협력은 가장 진보된 스마트시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 북미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바움은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의 최고혁신과학자(CIS)이기도 하다.
피치트리코너스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제 기업들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유럽, 아시아 및 중동의 기술 개발자 및 정부 주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및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애플바움은 "스마트시티와 IoT 혁신에서 이스라엘의 리더십은 세계 일류 수준이다. 미국 도시에서 최초로 구현된 셀룰러 차량에서 자율주행 등 교통 부문에서의 스마트 인프라 혁신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최고로 인정받는 피치트리코너스와 파트너 관계를 맺음으로써 양국의 스마트시티 산업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아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의 구현을 촉진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피치트리코너스의 시티 매니저 브라이언 존슨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한 이스라엘과의 협력은 IoT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용한 안전성 향상과 도시 운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곧바로 피치트리코너스에 진출할 이스라엘 스타트업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신청 절차는 이스라엘에서 진행되며 피치트리코너스와 IIA가 공동으로 진출 기업을 선정, 심사, 승인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피치트리코너스의 큐리오시티랩의 일원이 되어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사업 확장 및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피치트리코너스와 이스라엘은 스마트시티 기술, IoT 솔루션 및 미래 모빌리티의 지속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치트리코너스의 인프라와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양국은 물론 전 세계 스마트시티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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