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에게 자사 주식을 받고 대가로 SK온 주식을 교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중장기 주주환원 검토 사항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우선 2024년과 2025년 회계년도에 최소 주당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차전지 자회사 SK온이 IPO를 진행할 때 SK온 주식을 주주들에게 교환 방식으로 교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IPO(기업공개)와 연계된 주주환원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식교환과 특별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교환은 SK이노베이션이 공개매수를 통하여 시가총액 10% 수준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대가를 SK온 주식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특별배당의 경우 SK온의 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진행하고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 일부를 특별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방안이다.
한편 SK온은 당초 2027년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2026년 즈음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환원 내용은 이날(30일) 제16기 정기주주총회 후 '주주와의 대화' 행사를 통해 발표하는 내용 중 일부라며 회사의 발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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