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동대문구보건소, 로봇기반 ‘비대면 재활훈련서비스’ 개시

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재활 로봇 분야에서 동대문구 보건소와 협업해 ‘비대면 재활 훈련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작년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비대면 재활 훈련 상담 서비스’가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조건 변경 승인을 완료하면서 2년간 ‘비대면 재활 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재활 훈련 상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화상 통화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조언, 상담하는 서비. ▲환자가 가정에서 의사 및 의료기사의 재활 지시에 따라 재활 로봇으로 손목, 팔꿈치, 발목, 무릎 재활 훈련을 하고 ▲의사나 의료기사는 앱에 장착된 화상통화기능으로 비대면으로 훈련상담 등 조언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실증으로 장애등급(지체, 뇌병변)을 받은 재활환자,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 근골격계 질환자 등 총 1,0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에이치로보틱스는 가천대길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 및 지자체와 협업을 준비・진행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리블레스’의 공급망 추가 확보 및 제품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조달청을 통해 동대문구 보건소에 ‘리블레스’ 10대를 납품한 상황이다. 

자체 개발 비대면 재활 훈련 상담 애플리케이션인 ‘리블레스 클리닉’도 함께 제공했다. 

재활 현장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상황이다. A씨는 5년 전 신체 오른쪽이 분쇄 골절되는 큰 사고를 입었다. 20차례 이상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로 유명한 병원이라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걷기 운동을 많이 하라’는 형식적 답변이 돌아왔을 뿐, 만족할 수준의 재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A씨는 ”재활 운동할 수 있는  ‘리블레스’는 시,공간에 제약없이 재활 서비스를 받고 비대면으로 상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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