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챗봇 기능 강화한 검색엔진 '빙'ㆍ브라우저 '엣지' 선보여
MS CEO "AI 기술, 모든 소프트웨어 카테고리 바꿀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현지시간) 자사 검색엔진 '빙'과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것. '아이폰의 등장'에 비견될 만큼 챗GPT의 뜨거운 열기에 구글이 대항마 '바드'를 공개한지 하루만이다.
발표에 나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검색의 새로운 날"이라고 말했다.
MS의 새로운 빙은 툴바에서 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 챗GPT와 같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챗GPT가 2021년까지의 데이터에 대한 교육만 받았다면 빙에 접목된 기술은 훨씬 더 최근의 일, 1시간 전의 일까지 쿼리를 처리할 수 있다.
채팅을 시작하면 기존 검색 결과 오른쪽에 AI의 답변을 박스 형태로 보여준다. 계속해서 후속 질문도 할 수 있다.

새로운 빙 서비스는 일단 데스크톱용으로만 출시된다.
MS는 "앞으로 수주 안에 수백만명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빙의 모바일 버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엣지를 사용하면 도구모음 오른쪽 상단에 빙이 뜨도록 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모든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자사가 인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가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을 사용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기술이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바꿀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은 웹을 재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MS가 올해 말 기업들이 챗GPT와 유사한 자체 AI 챗봇을 출시하도록 돕는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MS는 고객사들이 새로운 챗봇을 출시하거나 기존 챗봇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대화 중 콜센터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응답을 이 기술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엔 상당한 비용이 든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한 달에 1억명의 사람들에게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수백만달러가 들 수 있다"고 했다.
MS는 이러한 지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런 지출을 먼저 추정하고 제한할 수도 있는 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구글은 한국 시간 8일 오후 10시30분 파리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여기서 바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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