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벌써 몇 년 째인지 모르겠어요. 용역들이랑 시행사 직원들이 같이 오는 날엔 아예 가게 안으로 들어가요. 눈 앞에서 주먹 휘두르고 욕설 나오는 싸움판이 일어나는데 어떤 손님이 오나요. 건축주인 신한자산신탁이 분쟁만이라도 막아줬으면 하는데 신탁사 직원들도 요즘 통 오지를 않으니 힘들죠.”건물 점유권을 둔 시행사와 투자사간 분쟁으로 하루하루 분쟁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서울 신림동 가야위드안 인근 상인 A씨는 이들의 싸움으로 상권이 말도 못하게 죽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가야위드안 건물 일대 인도를 가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오피스텔 거래는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가는 모습이다. ◆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규제 적용 후 2.7배 증가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 대책 시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서울 오피스텔 거래는 796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보름(10월 1~15일) 동안 거래된 건수(291건)의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국내 부동산 1세대 디벨로퍼인 정재환 디에스네트워크 회장이 몇년째 고군분투중인 부동산 침체에 체면을 구기고 있다. 공사를 맡긴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해당 공사 현장을 통째 가압류 당했다. 국내 3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디에스네트워크는 잇딴 자금난에 지난 9월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정 회장은 신영의 정춘보 회장, MDM그룹 문주현 회장 등과 함께 1세대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DS네트웍스간 분쟁으로 가압류가 걸린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건물에서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 물질이 내포된 건축 자재를 쓴 현대엔지니어링에 엄중한 조치를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경기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상가 수분양자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자재를 건축에 사용했다며 정부에 엄정 대응을 요청했다. 공사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남양주시에 대해서도 ‘직무유기’를 했다며, 범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방사능 검출 외에도 허위·과장 광고 논란으로 상가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현대 도시에서 상업시설의 역할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인접한 역세권 대형 복합 상업시설은 뛰어난 접근성과 방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유동인구를 흡수하며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상권 형성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휴식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기능으로 지역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역세권 상업시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황금 입지'로 통한다. 지하철역 이용객은 물론, 역을 중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작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화하면서 관련 연구와 산업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고령층의 삶이 과거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던 전통적 노년상은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시니어들은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나를 위한 소비’와 ‘나를 위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이들은 스스로를 ‘젊게 느끼는 세대’다.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정부는 10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하향 적용된다.시장에서는 이번 대책을 부동산 시장 전방위를 규제하는 ‘초강수’로 해석하지만, 자세히 보면 틈새가 보인다. 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시 LTV에 비율 조정에 대한 부분이다.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발표 당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허가 대상을 아파트 및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동 이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우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단지 내 상가가 10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가는 원주역세권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수요와 원주역 일대 유동인구를 동시에 품어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투자가 어려워진 만큼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도 기대된다.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남원주역세권 AC-5BL 부지에 들어서는 지상 최고 43층 927가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오피스 시장이 두 달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급감하며 대형 거래 공백이 뚜렷한 반면, 임대시장에서는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14일 발표한 '2025년 8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서울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전월 대비 50.0%, 거래금액은 9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무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3.4%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2일 “2025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37건으로, 전월(1216건)보다 14.7% 줄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2조4972억원으로 7월(4조701억원) 대비 38.4%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1176건, 3조4814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1.8%, 거래금액은 28.3% 하락한 수준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곳에서 거래량 감소를 보였다. 광주는 1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