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XVX가 상장폐지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주로부터 1000억원을 수혈받기로 했다.
DXVX는 22일 시설자금 80억원, 운영자금 867억원, 채무상환자금 50억원 마련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로서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는 임종윤이 전액 출자한다. 발행가는 기준주가 1688원에서 20% 할증된 2027원이다. 오는 30일 납입을 진행한다.
DXVX는 "현재 회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결산시점에 자본잠식 및 재무건전성 악화로 형식적 상장폐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등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신주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회사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자산매각 등 자구책을 시행했으나, 다른 방법의 자본확충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최선의 선택으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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