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따뜻한동행, ‘배리어프리 K팝 콘서트’ 맞손...공연 접근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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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DEADLINE' 공연 모습 (출처=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손잡고 K팝 공연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8일 따뜻한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 콘서트 ‘유니버설 스테이지(Universal Stage)’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스테이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연 관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환경·이동상의 접근성 장벽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K팝 공연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공연 접근성 표준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YG는 소속 아티스트 공연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타 공연장의 배리어프리 인프라 개선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연 문화 전반에 걸쳐 배리어프리 기준을 표준화·매뉴얼화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사회적 포용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강화한다. YG 소속 아티스트 공연 현장에서는 보조기구 대여를 비롯해 비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감각조절실 기능 도입 등 다양한 캠페인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캠페인과 함께 학술대회·포럼 등을 통해 ‘유니버설 스테이지’ 모델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며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을 제시하고, 공연 분야의 사회·환경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해 온 지속가능공연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K팝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해 접근성 개선과 ESG 실천을 더욱 강화해 K팝 공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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