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올 한 해 동안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헌신한 파트너들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희망브리지는 18일 서울 용산구에서 ‘임팩트 나잇 2025’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기여를 한 기업과 개인에게 ‘올해의 파트너십’, ‘임팩트창출상’, ‘특별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파트너십’ 수장자로는 하이브(HYBE)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다. 하이브는 최근 홍콩 화재 구호 성금 기탁을 비롯하여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기부로 재난 시 사회적 연대를 확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LH는 재난위기가정 지원과 이재민 구호 등 다양한 재난복지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팩트창출상은 손해보험협회, KB손해보험,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막 설치 등 선제적인 재난 방지 모델을 제시했다. KB손해보험은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심신안정실’ 조성 사업으로 구호 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진선규·황찬성 등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한 ‘희망의 숲’ 캠페인으로 대중 기부 문화를 활성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별공로상’은 소방청 조인담 계장, 재단법인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가 선정됐다. 조인담 계장은 소방청과 희망브리지 간 협업 과정에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 사업을 함께 기획했으며,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는 올 한 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모금 운영으로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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