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17세대 일산 강촌마을 재건축 본궤도…한국토지신탁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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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단지 통합재건축(이하 “강촌마을”)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강촌마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3616세대의 대규모 주거지로 재건축을 통해 6917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일산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중심 주거지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개별 단지 단위가 아닌 통합재건축 방식을 선택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진행시켜 왔다.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고시로 강촌마을 통합재건축사업은 행정 절차상 공식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안) 검토 및 수립 지원 △지자체 및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등 사업 초기 단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편, 통합재건축 방식은 단지 간 여건 차이를 조정하면서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장기적인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강촌마을은 사업완료시 일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통해 강촌마을 3·5·7·8단지 통합재건축이 제도적 틀 안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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