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가칭) 평택시흥확장고속도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사업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에 진행한 후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왕복 4차로인 서평택JCT~남안산IC 구간을 왕복 6~8차로로 확장된다. 확장이 완료되면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인근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해 7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한 금호건설이 참여한 키움투자자산운용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자고속도로 정체 및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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