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 개최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전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대상에는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시),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소설), 송명화 작가의 산문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수필)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시 부문(부문명: 푸시킨 문학) 대상작인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이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매만지는 시인의 기예가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독특한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었다.

소설 부문(부문명: 괴테 문학) 대상작 장은진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평생 호텔 일꾼으로 살아온 부모의 묵묵한 생애와 젊은 수제 우산 장인의 분투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감싸 안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필 부문(부문명: 피천득 문학)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생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하며, 독자를 치유의 세계로 이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올해는 특히 작년과 달리 젊은 작가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돋보였다”며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은 문학을 사랑하셨던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려워지는 한국 문학의 현실 속에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다음 세대까지 우리 문학이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고 말했다. 

나태주 자문위원장은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있다”며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은 지금도 충분히 창대하지만,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해 2회로 그치지 않고 3회, 4회로 이어져 더욱 확대되고 번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의 예술가 자립 지원사업 장학생인 김준서 테너의 축하 공연과 수상자들의 사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비매품으로 출간되며,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2주간 롯데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작품집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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