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해 다시 불거진 할로자임과의 특허 이슈 관련, "가장 빠르게 불안감을 잠재워 줄 이벤트는 새로운 파트너쉽 계약(라이선스 아웃)이 체결되는 것이고, 여전히 연내에 1건 정도는 확인하고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8일 기대했다.
지난 5일 독일 뮌헨 지방법원이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들어간 머크의 키트루다SC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불거진 특허 이슈가 불거졌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특히 로스컷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권은 "독일 가처분 명령은 독일 시장에만 제한된다"며 또 "독일에서의 가처분 신청 인용은 특허권의 유무효 판단과 전혀 별개이고, 이 명령이 미국에서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유럽 외 다른 국가도 독일의 처분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가처분 인용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11월에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하여 매출이 이제 막 발생하는 단계이므로 매출 영향은 적다"며 "독일 시장은 키트루다 전체 매출의 2%대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일 가처분 명령의 취소 가능성은 내년 2월-3월경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침해소송이 있었다면 1심 결과는 2026년 8월 이상으로 길어질 수는 있으나, 특허권의 유무효를 판단하는 특허법원의 예비 판결로 한시름 놓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분쟁 상황과 유사한 상황으로 유럽 특허권의 청구항도 미국에서 무효심판 중인 특허처럼 권리범위가 매우 넓으므로 머크가 승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 국가에서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사이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 무효 확인 케이스가 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독일에서 2026년 2-3월경 특허법원의 예비 의견까지 확인한다면 다른 국가에서 유사한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불안감은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면서 "가장 빠르게 이 불안감을 잠재워 줄 이벤트는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파트너쉽 계약(L/O)이 체결되는 것이고, 여전히 연내에 1건 정도는 확인하고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미국은 판매금지(예비금지명령) 가처분 인용을 위한 3개 조건 중 하나라도 불만족 시 보류/기각한다"며 "그러나 할로자임은 현재 어떤 1개의 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큰 이슈가 아니라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키트루다SC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고, L/O만 신규로 공시되면 다시 아무 문제도 아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9시 대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의 안건을 논의한다. 주총에서 통과되면 이후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게 되고 통상 일정대로라면 내년 상반기말 쯤 코스피 이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