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8조 잠수함 사업 '사브'로...한화오션 고배

산업 | 나기천  기자 |입력
폴란드 신규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알리는 사브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폴란드 신규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알리는 사브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폴란드 정부가 신규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업체 사브(Saab)를 선정했다.

27일(현지시간) 사브는 "스웨덴 정부가 폴란드에 제안한 사브의 A26 잠수함이 폴란드 정부에 의해 현역 잠수함의 후속 기종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사브의 미카엘 요한손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선정되어 영광이며, 이는 폴란드 해군의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폴란드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 등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이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 사업자로 사브를 공식 선정했다고 발표한 소식을 타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의 옛 소련제 킬로급 잠수함을 대신할 새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발트해를 둘러싼 러시아의 군비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건조 및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총 사업비가 8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으로 알려졌다.

수주에 도전했던 한화오션은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K-방산 특사’ 자격으로 현지를 찾아 측면 지원했고, 최근에는 퇴역한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 장보고함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하는 등 수주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유럽 역내 경쟁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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