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최근 검증된 브랜드와 입지를 갖춘 시리즈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동일 브랜드가 연속 공급되며 형성되는 브랜드 타운이 안정적인 시세 흐름을 이끌고, 후속 단지일수록 실거주 만족도와 상품성 기대치도 높아지는 흐름이다.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는 곧 실거주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시리즈 아파트는 1차 단지에서 상품성과 입지를 입증한 뒤, 후속 공급되는 ‘n’차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다. 시공사 입장에서도 초기 단지의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을 개선하면서 후속 단지의 상품성을 높이는 구조가 일반화되고 있다.
◆ 검증된 브랜드+생활 인프라…믿고 사는 ‘n차 단지’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2019년부터 청주시 흥덕구에 공급 중인 ‘청주가경아이파크’ 시리즈의 경우,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55대 1에 그친 반면, 이후 분양된 4단지는 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약 16배 이상 높은 수치로, 시리즈 아파트 후속 단지가 시장의 기대감과 선호도에 따라 오히려 더 높은 청약 열기를 끌어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브랜드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시리즈 단지는 지역 내 하나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면서 생활 인프라, 교통 접근성, 학군 등의 주거 여건이 단지 간 공유되고,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지역 시세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다. 이는 단지별 상품성과 지역 내 시세의 상관관계를 강화시키는 구조로도 해석된다.
실제 사례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같은 생활권 내에서도 브랜드 시리즈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1만 9천여 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 인천 서구 루원시티가 있다.
실제로 ‘루원시티프라디움’(2018년 3월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발코니 확장 포함 분양가는 3.3㎡당 1032만 원이었으나, 2025년 상반기 기준 2123만 원까지 상승하며 약 10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서구 시세를 선도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주요 단지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역인 커낼웨이 인근에 위치한 ‘청라시티프라디움’은 올해 상반기 기준 3.3㎡당 2251만 원,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은 2258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루원시티와 유사한 1만 3000여 세대 규모의 ‘시티오씨엘 도시개발사업’ 역시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시리즈 아파트 공급과 광역교통망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니신도시급 개발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점차 집중되는 분위기다.
◆ 대단지 브랜드 타운 형성으로 집값 및 프리미엄 높게 형성
업계는 이러한 현상을 단기간의 유행이 아닌, 실수요 중심의 시장 흐름에서 신뢰 가능한 브랜드와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한 수요 집중 현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성과 중장기적 자산 가치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시리즈 단지는 단순히 대단지라는 이유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상품성과 일관된 주거 품질을 제공한다”며 “특히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 지역은 단지 간 시너지를 통해 지역 전체의 부동산 가치를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리즈 아파트 ‘n’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 일원에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로 총 1349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9개 단지, 1만3000여 세대로 조성되는 대규모 시리즈 아파트 ‘시티오씨엘’의 여섯 번째 분양 단지로, 검증된 상품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이며,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예정)가 도보권에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 앞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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