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서울 37주 연속 상승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2주간 누계 0.13% 상승...서울 0.54%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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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7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며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10월 2주(10.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5주(0.06%)에서  대비 2주간 누계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은 0.54%, 수도권이 0.25%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방은 0.00%로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가격 상승 기대감속에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는 0.50% 상승했으며, 성동구(1.63%), 광진구(1.49%), 마포구(1.29%)에서 역세권과 중소형 규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는 0.58% 상승으로 강북을 상회했는데, 송파구(1.09%), 양천구(1.08%), 강동구(0.85%) 등이 재건축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국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전후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 및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15% 상승했지만,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성남 분당구(1.53%), 과천시(1.16%), 광명시(0.62%)는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여주시(-0.12%), 이천시(-0.12%) 등 구축 아파트 지역은 하락했다.

인천은 0.03% 상승에 그쳤다. 중구(-0.03%), 연수구(-0.01%) 등은 하락했으나, 서구(0.09%), 미추홀구(0.05%), 남동구(0.03%)는 중소형 규모와 선호단지 위주로 반등했다.

10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10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07% 상승...서울은 0.17% 올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간 누계로 0.07% 상승했다. 수도권은 0.11% 상승했지만 지방은 0.04% 상승에 그치며, 지역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서울 전세값은 0.17% 상승하며 매매가격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가 0.20% 상승으로 강북 14개구(0.12%)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송파구(0.46%), 서초구(0.32%), 강동구(0.28%)가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가격을 견인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0.38% 상승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0.14%), 부산(0.09%), 경남(0.06%) 등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15일 서울 전 지역과 함께 경기도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겠지만,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공급 부족 심리가 맞물려 시장 안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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