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자막으로 학습”...발명가 김근흥, 특허 기술로 한류 정조준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김근흥 특허
김근흥 특허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있는 가운데 K-콘텐츠 팬덤으로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할 혁신적인 특허 기술이 공개됐다.

발명가 김근흥 씨는 자체 개발한 ‘자막 학습 시스템 및 방법(공개번호 10-2013-0125930)’ 특허 기술을 통해 K-콘텐츠 팬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에듀테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근흥 발명가가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자신의 한국어 수준을 설정하면, 시스템이 드라마 자막의 일부 단어를 사용자의 수준에 맞춰 빈칸으로 바꿔 보여준다. 

예를 들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명대사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악마도 두렵지 않아!"라는 자막이 초급자에겐 "우리가 (     )라면 어떤 악마도 (     ) 않아!" 와 같이 핵심 단어가 빈칸으로 제시되는 식이다.

사용자는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추측하며 시청에 몰입하게 되고, 잠시 후 정답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의 쓰임새와 의미를 익히게 된다. 이는 단순 암기 방식에서 벗어나 문맥 속에서 살아있는 한국어를 배우는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이 특허 기술의 진정한 힘은 개인화와 상호작용에 있다. ▲사용자 수준별 단어 난이도 자동 조절 ▲객관식 문제, 받아쓰기 등 다양한 퀴즈 형식 제공 ▲음성 인식을 통한 발음 연습 ▲유의어·파생어 제공으로 어휘력 확장 등 사용자의 학습을 돕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제 더 이상 학습과 재미를 별개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현재 김근흥 발명가는 해당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이 출시되면 K팝과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전 세계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언어 학습 앱 시장은 2033년까지 4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이다.

김근흥 발명가는 "전 세계 팬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기 때문"이라며, "곧 출시될 서비스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팬들이 K-콘텐츠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주인공들의 감정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