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추석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340억 현금 조기 지급

글로벌 |이재수 |입력

497개 중소기업 대상 29일 일괄 지급…협력사 유동성 지원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전경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전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포스코이앤씨(사장 송치영)가 2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34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최대 16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집행은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오는 29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최근 건설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안전투자 확대 등 경영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명절 상여금·급여·원자재 대금 등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설·추석 등 명절 전에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방성장펀드’와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약 700억 원을 지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급변하는 업계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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