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기업 전환 선언.."연말까지 거래처 2000곳 돌파"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작정하고 스킨부스터 파마리서치 뒤쫓기에 나섰다.

엘앤씨바이오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킨부스터 ‘리투오(Re2O)’ 거래처가 1000여 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약 2년치 재고를 확보한 상태로 공급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메가덤·메가카티 등 수술용 인체조직 이식재 중심의 의료기기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피부 ECM(세포외기질)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를 앞세워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투오는 8월 기준 거래처가 약 1000곳에 달한다. 직거래처와 함께 제휴선인 휴메딕스 협업 거래처를 포함해서다. 

이같은 속도대로라면 연말까지 2000곳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회사측은 "의료진 사이에서는 ECM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 기존 스킨부스터와 차별화된 피부 재생 메커니즘으로 인식되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오와 동일한 ECM 기반 기전을 갖는 의료기기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투오는 인체조직 기반 제품으로 해외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반면, 의료기기 버전은 상대적으로 허가 장벽이 낮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엘앤씨바이오는 "리투오는 최근 수요 급증으로 일시적인 품절 현상이 발생했으나, 생산체제를 2교대로 전환 중이며, 리투오 중심의 추가 제조소도 착공에 들어갔다"며 "해당 제조소는 올해 연말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산량 제한에 대한 의심도 불식시키고 나섰다. 

회사측은 "수년 전부터 원재료인 피부 도너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현재 약 2년치 제고에 달하는 2000 도너를 보유 중"이라며 "매출 증대에 따른 공급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리투오 단일 품목만으로도 내년 기준 약 7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리투오의 의료기기 버전 개발과 함께 국가별인허가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규제 환경에 따른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5일 국내에서 품절 이슈가 알려지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8일 낮 12시9분 현재도 21.71% 오른 5만1300원으로 이틀간 60% 가까이 폭등하며 대박주 반열에 들어섰다. 

한편 지난달 29일 신한투자증권이 엘앤씨바이오에 대한 탐방노트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신한투자증권은 '기대 보단 천천히'라는 제목을 달았고 올해 매출은 849억원에 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내년 1078억원 매출에 7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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