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만성 허리 통증...허리디스크 치료법은?

산업 | 김윤진  기자 |입력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진 (출처: 정동병원)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진 (출처: 정동병원)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움직임,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행동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야기하는 요인이 반복되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디스크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뼈 사이사이에 있는 연골 물렁뼈를 말한다. 척추뼈는 31개의 작은 원통형 척추뼈가 디스크를 사이에 두고 연결된 구조로, 디스크는 척추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쿠션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디스크는 척추가 움직이면서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20대 후반부터 탄력성이 떨어지고 약해지게 된다. 약해진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척추 신경을 누르는 증상이 허리 디스크 탈출증이다.

 

디스크 탈출증이 생기면 척추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요통, 다리저림, 하지방사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보행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처방은 디스크가 골반 다리를 움직이는 척추 신경을 어느 정도 압박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허리디스크 초기로 척추 신경의 압박정도가 30% 이하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신경주사,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적용되는데 급성기에는 신경주사치료가 효과적이다. 신경주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거나 신경성형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척추신경의 압박 정도가 60~70% 이상이라면 다리근력까지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적 치료에는 현미경디스크제거술, 척추내시경수술등이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은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통증, 후유증 등의 문제가 적어 선호도가 높다. 척추내시경수술은 크게 단방향 척추내시경과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구분된다.

 

단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한 곳에 내시경 및 수술 장비를 삽입해 병변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두 곳에 내시경 및 수술 도구를 별도로 삽입해 진행하는 방법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동병원 김영우 원장은 “디스크는 20대부터 조금씩 안 좋아지기 때문에 젊은층에서도 안 좋은 자세, 허리에 무리가 되는 운동, 비만, 영양부족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인데,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어 통증 예방에 좋다”며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피하고,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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