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중국 당국이 해외 콘텐츠 도입 방침을 밝히면서 드라마 및 예능 제작사들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다.
19일 오후 1시55분 현재 삼화네트웍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필두로 팬엔터테인먼트가 26% 안팎의 급등세를 타고 있고, 판타지오, SM C&C, 스튜디오드래곤, NEW, 쇼박스, CJ ENM 등이 6% 이상 급등세다.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방송·인터넷 감독 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이 'TV 대형화면 콘텐츠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하고 라디오·TV·영상 콘텐츠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수한 해외 프로그램의 도입 및 방송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법률·법규 정비를 통해 프로그램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K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K드라마의 인기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불법 시청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K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공식 진출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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