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현대해상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손익은 부진했으나 질적으로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은 2478억원(보험손익 2127억원, 투자손익 12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보험손익 관련, 장기 예실차는 414억원으로 음수를 유지했으나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업계 전반적으로 보험금 청구가 증가했지만 현대해상의 보험금 증가율은 업계보다 5~9%p 낮았다.
특히 신계약 CS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525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월납 신계약은 감소했지만 선제적 예정이율 인하와 믹스 개선으로 CSM 배수(17.4배)가 전년 동기, 전분기보다 4배, 3.3배 상승하면서다.
킥스(K-ICS)비율은 170%로 지난해 6월말보다 10.6%포인트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보험손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신계약 CSM과 K-ICS비율 등 질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 보험부채 할인율 정상화, 해약환급금 산식 개선 등 규제 완화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정책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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