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국내 최대 규모 ESS 입찰서 192MW 수주…에너지 신도시 조성 박차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전남 고흥 BESS(좌)와 전남 광양 BESS. (사진=BS한양)
전남 고흥 BESS(좌)와 전남 광양 BESS. (사진=BS한양)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BS한양이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정부 주도의 ‘2025년 제1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광양·고흥 지역 192MW 규모의 대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입찰 물량(540MW)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기업 기준으로 최대 수주 성과다.

BS한양은 한국전력 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남 고흥군 1만7991㎡, 광양시 황금산단 내 1만3708㎡ 부지에 각각 96MW급 ESS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2026년 초 착공해 같은 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입찰은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중앙계약시장 제도의 일환이다. 전력거래소는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15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올해 전국 단위 첫 입찰이 시행된 가운데, BS한양은 192MW를 확보하며 BESS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BS한양은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98MW 태양광+306MWh ESS), 해창만·고흥만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시공·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1차 ESS 사업 수행 경험과 한국남부발전과의 공동 입찰이 입찰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BS한양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B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흥과 광양 지역에 대규모 ESS가 설치되면 전력계통 과부하 완화, 출력제어 감소, 전력 공급의 안정성 제고 등 지역 전력 인프라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BS한양은 전라남도 및 BS산업 등과 함께 추진 중인 ‘솔라시도 에너지 신도시’ 조성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RE100 기반 산업단지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를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인프라로 ESS 역할이 핵심적이다.

BS한양 관계자는 "2029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ESS 중앙계약시장의 남은 물량 1.6GW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추가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검증된 BESS 구축 ·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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