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전체 미분양은 소폭 감소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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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30일 발표한 ’25년 5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678호로, 전월(6만7793호) 대비 1.6%(1115호)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7만 61호에서 3월 6만8920호, 4월 6만7793호, 5월 6만6678호로 꾸준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5월말 기준 2만7013호로 전월 2만6422호 대비2.2%(591호) 늘었다.이는 지난 2013년 6월 2만7194가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이 1만5306호로 전월 대비 3.8%(599호) 감소했고, 지방은 5만1372호로 1.0%(516호)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미분양은 9752호로 전월(1만 58호) 대비 3.0% 감소, 85㎡ 이하는 5만 6926호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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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은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5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630호로 전년동월(9680호) 대비 10.8% 감소했지만 누적 실적은 6만 16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1263호) 대비 17.4% 증가하였다.

서울은 5월 주택 인허가는 2542호로 전년동월(3371호) 대비 24.6% 감소했고 누적 실적은 1만9329호로 전년동기(1만 530호) 대비 83.6% 증가했다.

 비수도권 5월 인허가는 1만1794호로 전년동월 대비 14.6% 감소, 누적 실적은 5만 271호로 전년동기 대비 32.7% 줄었다.

착공실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5월 수도권 착공은 9157호로 전년동월 대비 9.3% 감소했고, 서울은 2430호로 전년동월(1,531호) 대비 58.7% 증가했지만 누적 실적은 1만 787호로 11.1% 감소했다. 지방의 5월 주택착공은  6054호로 전년동월 대비 16.5% 감소, 누적 실적은 2만9061호로 32.7% 감소했다.

분양물량은 수도권이 5월 9554호를 분양해 전년동월(8562호) 대비 11.6% 증가했고, 서울은 4111호로 전년동월 대비 294.5% 급증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1743호가 분양돼 전년동월 대비 85.0% 감소했다. 지방은 누적으로도 2만828호가 분양돼 전년동기(5만3403호) 대비 61.0% 줄었다.

준공 실적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5월에 1만6037호가 준공돼 전년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서울도 3350호가 준공돼 전년동월 대비 22.8% 감소했지만  5월 누적 실적은 2만2440호로 전년동기 대비 51.0%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5월 준공은 1만320호로 전년동월 대비 36.9% 감소, 누적으로도 8만6573호가 준공돼 전년동기(10만6637호) 대비 18.8% 감소했다.

한편 주택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주택 매매거래는 총 6만2703건으로 전월 대비 4.2% 줄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각각 4.3%, 4.0%씩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7,221건으로 전월보다 10.1%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반대로 증가했다. 5월 전월세 거래는 총 25만2615건으로 전월(22만8531건) 대비 10.5% 늘었으며, 수도권은 9.8%, 비수도권은 12.2%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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