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이브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보유 지분 전부를 중국 텐센트측에 매각키로 했다. 텐센트는 카카오에 이어 카카오 자회사인 에스엠 지분도 취득하게 됐다.
하이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주 전부를 2433억원을 받고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홍콩(Tencent Music Entertainment Hong Kong Limited)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30일 장 종료 뒤 시간외대량매매방식으로 주당 11만원에 넘긴다. 27일 종가 12만9900원보다 낮다. 경영권 지분이 아닌 만큼 할인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9.38%에 달한다.
하이브가 2023년초 에스엠 경영권 분쟁 당시 사들였던 지분이다. 하이브는 당시 이사회에 의해 쫓겨난 이수만 창업자와 손을 잡고, 에스엠 인수에 나서 지분을 사들였으나 결국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중국 텐센트는 이미 에스엠의 최대주주인 카카오 지분 상당량을 보유 중에 있다. 2012년 카카오 설립 당시 김범수 창업자에 이어 13.3%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자회사인 맥시모( MAXIMO PTE. LTD.)가 5.9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 김범수와 케이큐브홀딩스, 국민연금공단에 이은 4대주주다.
한편 에스엠의 자회사인 디어유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에 인앱 형태로 자사의 버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비 중이다. 진출 시기는 오는 6~7월께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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