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로 개시..피지대사관서 첫 투표

사회 |이은형 | 입력 2025. 05. 21. 07:46
제21대 대선 재외국민투표 첫날인 20일(현지시간) 20대 유학생 정인수 씨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탄핵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선을 치르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참여했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21대 대선 재외국민투표 첫날인 20일(현지시간) 20대 유학생 정인수 씨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탄핵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선을 치르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참여했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20일 재외국민투표로 시작됐다. 첫 투표지는 날짜 변경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피지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재외투표가 시작된 20일 "멀리 있어도 당신은 언제나 대한민국"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안창호, 서재필 같은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1907년 국채보상운동, 1997년 외환위기에서도 빛난 재외동포들의 애국을 언급하며 "나라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재외동포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대한국민'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다"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지고 공정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오는 20일 오전 8시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분관·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등에서 엿새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선거 유권자는 미국이 5만1885명으로 제일 많고, 일본(3만8600명), 중국(2만515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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