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증권은 16일 아이티센그룹 모회사 아이티센글로벌이 지난 1분기 금값 상승 랠리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또 금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자산 발행과 운영사업자로서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분기보고서 제출 결과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9% 늘어난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338억3000만원으로 77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재차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분 67.3%를 보유한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실물 금 (Gold) 거래 플랫폼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금값 고공행진에 힘입어 금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 7.2톤에서 지난 1분기 약 9.3톤으로 늘어났고, 한국금거래소에서 약 3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임상국 연구원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 불확실성, 달러 약세, 금리 인하 기대 등 금에 대한 관심 더 이어질 것"이라며 또 "아이티센글로벌은 하반기 후반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 추진에 아이티센글로벌이 디지털자산 발행 및 운영사업자로서의 기업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종속회사 크레더(지분 51%, 금 기반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개발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센골드의 e금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GPC (Gold Pegged Coin)’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화폐연동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도 계획, 준비 중이다.
임 연구원은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종종 RWA로 담보를 구성하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시장 본격화 시 금 (Gold)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GPC’ 그리고 ‘센골드’ 등 다양한 RWA 사업을 추진, 계획하고 있는 아이티센글로벌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센골드’ 등 실물금속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 추가되는 실물 자산들의 디지털라이징 및 최적의 거래 플랫폼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향후 아이티센글로벌은 스테이블코인 및 STO 등 한국의 대표 디지털자산 발행 및 운영사업자로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관련 법 제정 및 규제 완비가 우선 필요하다고 임 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비전벤처스(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비전벤처스는 지난 2021년 퓨리오사AI 시리즈 B에 20억원을 투자한 만큼 아이티센글로벌은 퓨리오사AI의 투자가치 수혜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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