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박지환 기자|반가희가 2025년 5월 2주차 디시트렌드 트로트 여자 부문 인기 투표에서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2025년 5월 5일 ~ 2025년 5월 11일까지 진행된 투표로 굳건한 팬덤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결과다.
콘서트 무대서 증명한 저력, 팬심이 만든 1위
반가희는 최근 '2025 삼남매 트롯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전국 팬들과 만났다. 3월 가빈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그는 단단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트롯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은 팬덤 확대에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팬들은 “확근하게 도움을 주시는 분, 감사합니다, 쟈니, 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정성 어린 응원을 전했다. 트로트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2014년 디지털 싱글 ‘이별주’로 데뷔한 이후 반가희는 자신의 색을 꾸준히 쌓아왔고, 이번 투표 1위로 대중적 인지도와 팬심을 동시에 증명했다.
송가인 2위…여전한 존재감과 팬 충성도
2위는 549,154표를 받은 송가인이 차지했다. 오랜 시간 트로트 대중화를 이끌어온 대표 주자로, 팬들은 “트로트 미래 1위입니다”라는 메시지로 꾸준한 지지를 보냈다. 활발한 방송 출연과 지역 행사 참여 등으로 팬층을 공고히 다지고 있으며,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혜신·마이진·정서주, 3~5위 차지
3위 박혜신은 230,165표를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이진이 180,132표, 정서주가 49,379표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위권의 움직임도 주목
6위부터 10위까지는 전유진, 김의영, 김다현, 은가은, 은수형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유진
김의영
김다현
은가은
은수형
순위 재편 가능성 높아진 경쟁 구도
이번 투표에서는 반가희의 깜짝 1위가 돋보였지만, 송가인과의 표 차이는 불과 13,000여 표에 불과해 다음 투표에서 순위 역전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여기에 박혜신과 마이진 등 중위권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상승세가 더해지며 팬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정서주와 전유진 등 신예 라인업의 꾸준한 팬 확보 움직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중위권의 세대 교체 흐름과 더불어, 향후 콘서트·신곡 발표 시점에 따라 투표 지형도는 언제든 재편될 수 있다. 팬덤의 결집력과 전략적 응원이 순위를 좌우할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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