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위메이드 주가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결정 소식에 신저가로 추락했다. 위믹스는 60%대의 급락세를 타고 있다.
2일 증시 정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17.45% 떨어진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위믹스는 오후 3시31분 현재 빗썸에서 기준가 대비 62.57% 떨어진 4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참여하고 있는 빗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거래지원이 종료되며 7월 2일 오후 3시부터 출금이 불가능해진다.
DAXA는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로, 빗썸의 결정은 빗썸을 포함해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모두 적용된다.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퇴출된다.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블록체인 게임 관련 가상화폐다. 지금은 넥써쓰(옛 액션스퀘어)로 옮긴 장현국 전 대표가 주도적으로 만든 가상화폐다.
가상자산 활황기 위믹스는 국내 가상화폐의 총아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유통량 문제가 불거지면서 2022년 12월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바 있다.
위믹스는 그러나 2023년 2월 코인원에 재상장하면서 화려하게 부활, 고팍스, 코빗, 빗썸에 다시 상장돼 지금까지 거래돼왔다.
위기는 지난 3월 다시 찾아왔다.
위믹스재단(WEMIX PTE. LTD)은 3월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플레이 브릿지는 위믹스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플레이 브릿지 볼트는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다. 출금된 코인량은 위믹스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약 90억 원어치에 해당했다.
DAXA는 위믹스재단의 공지에 대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며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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