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조선의 선봉장 한화오션 주가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다.
29일 오전 8시23분 현재 대체거래소(NXT) 걸에서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82떨어진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계획이 알려지면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 지분을 보유했다. 지난 2022년 한화그룹에 일부 지분을 매각했으나 여전히 보유 지분은 19.5%에 달했다.
전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우선 1300만주(4.3%)를 29일 장 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키로 하고,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할인율은 8.51%에서 9%에 달했다. 매각 규모는 1조원 안팎이다.
불특정 기관의 손에 넘어간다면 장중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NXT 거래에서 이를 반영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분 전부에 대해 3~5%로 나눠 복수의 수요처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은 물량이 소화될 때까지 한화오션 주가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장사의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의 1% 이상 혹은 50억원 이상 주식을 매매할 때에는 1개월 이전에 매매계획을 보고하도록 하는 사전공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주요주주는 의결권 주식 10% 이상 소유, 임원 임면 등 주요 경영사항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를 뜻한다. 하지만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는 공시의무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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