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구월초등학교 별관에 인근 초등학교 10곳의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돌봄을 제공하는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이오상 부의장,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김경남 상무, KB국민은행 백영주 경인지역영업그룹대표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학교의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방학 기간에도 문을 연다.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 지역 2번째 거점형 늘봄센터다. 구월초등학교를 포함해 인근 10개 학교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은 요리, 드론 코딩, 원어민 영어회화,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맞춤형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온종일 돌봄사업에 총 1,25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까지 전국 초등돌봄교실,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신·증설 지원에 75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3년 2월부터 5년간 총 500억원을 들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짓고 있다. 현재 거점형 늘봄센터 46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이 지난달 전남 지역에 처음 개관한 거점형 늘봄센터 ‘늘봄목포’는 하루 전 학부모의 유선 신청을 받아 ‘긴급 및 수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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