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실적도 수주도 서프라이즈-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실적도 수주도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일부 매출 이연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내용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해외 생산법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인도 법인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공업 신규 수주는 2.0조원으로 전년대비 46.0%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10.4조원으로 89.2% 상승했다"며 "수주에서 해외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마진 추세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특히 "미국 현지 공장에서 최초로 765kv 변압기를 수주하는 등 수주 믹스도 고수익 중심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관세 등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가격 전가가 충분히 가능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는 점에서 우려 요인으로 부각될 여지는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북미 생산법인 캐파 확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불확실성이 지속되더라도 리스크는 해소될 수 있다"며 "뚜렷한 실적 성장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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