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업고 18배 폭등 상지건설, 전환사채 폭탄 터지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상지건설이 대규모 전환사채 전환이 예고되면서 증시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지건설은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면 이달 들어서만 18배 가까이 폭등했다. 이번 대선 최고의 정치테마주로 등극한 상태에서 물량 부담에 어떤 주가 움직임을 보여줄지다. 

상지건설은 지난 18일 장 마감 뒤 115억원 상당의 전환사채에 전환청구가 들어왔다고 공시했다. 

전환가 5000원에 현재 전체 발행 주식의 57.8%에 달하는 230만주가 보통주로 전환된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상지건설은 지난 2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18일 장중 5만64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상승률은 1682%에 달했다. 과거 회사 사외이사가 이재명 대선 캠프에 합류했던 이력이 있다는게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엮였고, 주가가 폭등세를 탔다. 덩치가 작았던 탓에 폭발력은 더 컸다. 

이번에 전환청구된 전환사채는 지난 2022년 9월 발행된 것으로 지난 2023년 11월 회사가 조기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사채다. 회사는 당시 액면 120억원어치를 132억원에 샀다. 

상지건설은 이를 지난 4일 153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영파와 글로벌제1호조합, 엠제이앤리, 티디엠투자조합1호 등 4개 투자회사가 이를 사기로 했다. 주가 폭등 초기다. 

이들은 시세차익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환사채 매매 계약시 회사가 되사야 하는 조기상환청구권은 행사치 않기로 했고, 전액 주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전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주식에 대해 회사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일체의 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실제 전환사채를 인수한 이들은 단순투자목적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전환사채 전환물량은 시장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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