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롯데건설이 건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와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건설 혁신 스타트업 발굴
롯데건설은 이달 23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와 시장 검증의 장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건설이 부산센터와 4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로 롯데월드·롯데웰푸드·롯데백화점 등 롯데 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내 환경 소음/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기타 소음/진동 측정 기술을 비롯해 △안전, 품질관리, 업무 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Tool 등 건설 산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주제다. 롯데건설과 협업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한국무역협회와 제로에너지빌딩 분야 미래 기술 협력
롯데건설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5월 19일까지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기술 △건물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쾌적성 향상 특화 기술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롯데건설과의 현장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 기회 제공 △향후 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 △투자사 연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모집 분야에 특화된 여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건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 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2025 1st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는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AI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등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