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개관 25주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개최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4월 23일부터 대표작 13편 상영… 고레에다 감독 직접 내한해 관객과 소통

제공=태광그룹
제공=태광그룹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작 13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등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씨네큐브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바치는 헌정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네큐브에서 상영된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은 총 14편, 누적 관객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씨네큐브를 찾는다. 고레이다 감독은 4월 29일 20시에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스페셜 토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토크에는 배우 이동휘가 함께하며 사회는 영화전문지 씨네21의 김소미 기자가 맡는다. 고레이다 감독은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예술영화관이 감독에게 주는 창작적 영감, 씨네큐브의 역할 등 관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4월 30일 20시에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 철학을 조명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고레에다 감독이 영화 관련 전공 학생 50여 명을 포함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창작 세계와 연출론을 소개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우리들’, ‘우리집’ 등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윤가은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고레에다 감독은 내한할 때마다 씨네큐브를 꼭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내한 역시 씨네큐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네큐브는 지난 25년간 국내외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예술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특히 ‘어느 가족’은 약 18만 명, ‘퍼펙트 데이즈’는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티캐스트와 함께 예술영화계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을 시작으로, 씨네큐브는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티캐스트 박지예 씨네큐브 팀장은 “씨네큐브는 지난 25년간 독립·예술영화의 가치를 지키며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해온 공간”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고레에다 감독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며, 예술영화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남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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