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과 실리콘투가 이번 1분기 실적 발표 후 화장품 상장주 가운데 가장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도 한국 화장품 산업이 확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투자 포인트가 달라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년 동안 코스알엑스가 핵심이었고, 실리콘투는 그동안 미국이 핵심이었다"며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카테고리/지역 포트폴리오를 맞추며 한국 최초의 브랜드 대기업으로서 길을 가는 중이고, 실리콘투는 여전히 한국 인디 브랜드 업체들의 최대 글로벌 파이프라인"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가 아니고, 실리콘투는 '미국'이 아니다"며 "이런 기존 관념이 깨지게 된다면 투자 포인트가 달라지면서 주가 모멘텀을 크게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코스알엑스에 관심이 집중된 미국을 넘어 유럽과 중동으로 확장하고 있고, 진정한 브랜드 대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유럽과 중동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으로 성장과 투자포인트가 전환되고 있다고 봤다.
두 업체의 1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봤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욱 사업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작을 경우 1000억원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리콘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6% 증가한 1901억원, 401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부진했던 미국 지역 매출이 450억원까지 회복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고, 유럽과 중동 지역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내외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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