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주택사업자들은 향후 주택사업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지수가 전월 대비 11.5p 상승한 85.5로 나타났다. 강원과 대전·충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9.5p), 서울(18.6p), 인천(18.4p)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는 전월대비 18.8p 상승한 84.2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는 2월 초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며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 종료 시점에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되면서 재지정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3월 24일부터 강남 3구와 인접 지역까지 확대된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으로 인해 시장이 급랭하고 있어,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수는 강원, 대전, 충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하며 9.9p 상승한 85.8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3.3p 상승한 86.3, 도지역은 7.5p 상승한 85.5로 전망됐다. 울산은 29.5p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대전은 5.9p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울산은 전월대비 29.5p 상승하며 기준선 100을 회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며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집값이 상승 전환했다. 국토연구원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울산은 높은 지수 상승세와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 매매 가격 상승을 보여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자금조달지수 상승, 자재수급지수 하락...불안정한 시장 상황 반영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8.3p 상승한 80.6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감소하며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자재 수급 지수는 3.8p 하락한 92.9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추진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망 불안정 우려가 확산되는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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