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가계대출 고삐가 잡히면서, 은행권이 조였던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풀기 시작했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오는 11일부터 수도권 핵심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완화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오는 1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으로만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4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완화했다.
신한은행은 "자체 가계대출이 최근 2조원 넘게 감소함에 따라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 완화 결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오는 11일부터 비수도권 지역 주담대의 최장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단 수도권 주담대 최장 만기는 여전히 30년으로 제한했다.
NH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지원하고 지방에 자금 공급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가계대출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3월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천억 원 늘어, 2월 증가 폭 4조2천억 원보다 축소됐다. 주담대 증가폭은 2월 4조9천억 원에서 3월 3조4천억 원으로 좁혀졌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