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처럼?..SK그룹, 유일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 콜옵션 확보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그룹이 산업용 로봇업체 유일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1일 김동헌 대표이사와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Inc.) 사이에 콜옵션 조건이 포함된 주주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그룹 2차전지 회사 SK온의 미국 자회사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지난해 6월 유일로보틱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13.47%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섰다.

김동헌 대표이사는 본인 지분 33.39%를 포함해 가족까지 합해 총 36.99%를 보유중이다. 

이번 주주간 계약을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는 총 23%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콜옵션은 주당 2만8000원으로 가격으로 향후 5년간 23% 전부나 일부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 

전부 행사할 경우 SK배터리아메리카는 36% 남짓한 지분을 갖게 되고 최대주주가 바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1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취득했고, 그해 3월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에 이사도 파견, 경영에도 참여했는데 지난해 말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유일로보틱스에는 현재 SK온 소속 2인이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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