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첫 연간 흑자에 사상 최대 매출..“10년 만의 성과”

경제·금융 | 입력: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게시한 토스 10주년 캠페인 옥외 광고 [출처: 토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게시한 토스 10주년 캠페인 옥외 광고 [출처: 토스]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창사 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스는 지난 2024년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213억 원, 별도 기준 48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907억 원, 별도 기준 115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연결 영업수익)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토스와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연결 영업수익은 1조9,5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7% 성장했다.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별도 기준 토스의 영업수익은 5,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6%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토스는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성장을 견인한 결과”라며 “사용자 기반 확대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말 토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 명을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의 이용률이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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