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2번째 연임 성공..강소금융그룹 도약

경제·금융 |입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출처: JB금융그룹]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출처: JB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김기홍 회장이 2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8년 3월까지 9년간 JB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9년 3월 29일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6년간 J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을 취임 전인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2.8배 증가시켰다.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역대 최대다. 재직 기간 주가 상승률은 약 180%에 달해, 지방은행 지주회사는 물론 시중은행 지주회사 30~70%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특히 시중은행 금융지주회사보다 높은 업종 최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대표적인 성과다. JB금융의 ROE는 취임 전인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0%로, 3.9%포인트 상승했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라며 “J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 II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은행 위기론이 대두된 현시점에 김기홍 회장은 앞으로 3년 핀테크·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과 공동대출 상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금융시장 등에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실제로 JB금융은 대출 비교·중개 플랫폼 '핀다'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의 2대 주주다. 국내 B2B(기업간) 핀테크 솔루션 강자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자산관리 금융 플랫폼인 ‘인피나'(Infina),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에도 투자했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손잡고 지난해 8월 '함께대출' 상품을 출시했고,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올해 공동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외국인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전담콜센터를 만들었다. 관련 사업 리브랜딩부터 외국인 전용 생활플랫폼까지 개발해 공을 들이고 있다.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전북은행에 이어 광주은행도 최근 광주·전남 최초의 외국인 전담 영업센터를 열었다. 또 다른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도 올해 초 외국인 대상 중고차 담보대출을 전담하는 외국인 영업센터를 개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