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오는 17일 예금보험공사 정문 앞에서 MG손해보험 정상매각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한다.
MG손보 노조는 14일 "금융당국과 노동조합이 만나 정상매각을 위한 모든 의제를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MG손해보험 정상 매각을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는 인수 의향자가 오롯이 회사를 평가하고, 판단해 정상매각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며 "고객과 계약, 노동자의 고용안정, 금융당국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 13일 메리츠화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으로 공개매각이 지속적으로 유찰되면서 고객의 불안이 가중되고, 혼탁한 회사의 미래 때문에 노동자들의 걱정이 커졌다"며 "지난 수의계약 과정에서 상호 소통의 부재로 촉발됐던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의 최소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13일 "MG손해보험 보험계약을 보험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에서도 엠지손보의 독자생존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노조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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