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코어라인소프트와 뷰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은 뷰노로부터 34억원 규모 투자금도 받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뷰노를 대상으로 3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당 7920원으로, 총 42만9293주의 전환우선주(CPS)가 발행된다.
양사가 의료 AI 시장 확대에 함께 하기로 하면서다.
두 회사는 이날 ‘글로벌 의료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 이예하 뷰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일본 의료 AI 시장 진출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뷰노는 자체 AI 기반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판독 보조 솔루션 ‘VUNO MedⓇ-LungCT™’를 기반으로 일본에 진출해 보험급여 대상으로 등재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뷰노의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의료 AI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코어라인은 "특히 뷰노는 흉부 영상 진단 분야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높게 평가, 흉부 CT 솔루션의 기술과 영업권을 양도하고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생체신호 제품군을 필두로 하는 예방의료 AI 분야에 '선택과 집중'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AI 의료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혁신적인 AI 의료 솔루션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뷰노로부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강점을 가진 분야에 역량을 고도화할 예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의료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AI 기반 의료 기술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라며 “뷰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의료 AI 시장에서도 지배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의료 AI 산업은 이제 태동기를 지나 초기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뷰노와 코어라인소프트처럼 인공지능 기업들이 각자의 주력 사업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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