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251명으로 대폭 늘리고, 내부통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임종룡 회장은 창사 이래 처음 열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에서 한자리에 모인 내부통제 전담인력과 일일이 악수하며, 철통같은 내부통제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 시너지홀에서 첫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인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내부통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로 이날 처음 개최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임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 내부통제 현안을 직접 들여다볼 예정이며,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이 전국 영업현장을 돌며 내부통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을 전국 영업현장에 배치해,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하도록 했다. 특히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만 236명에 달해 내부통제망을 촘촘하게 짰다. 기존 내부통제 관리역 148명에 88명을 신설·재편했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관리역-내부통제 전문역-내부통제 지점장으로 이어지는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 전문역을 1~2명씩 총 57명을 신규 배치했다. 전문역은 영업본부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한다. 내부통제 지점장은 관리역과 전문역을 총괄하는 팀장 역할을 수행한다.
또 우리카드, 우리자산신탁, 우리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하거나 확충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임직원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임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내부통제 전담인력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현장의 내부통제에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회장의 자회사 임원 사전합의 폐지, 여신감리조직 격상과 윤리경영실 신설, 그룹사 부적정 여신 정보 공유, 우리은행 이상거래 감지시스템 구축, 퇴직직원 동우회 통합 등을 이뤄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