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발달장애 오케스트라와 ‘위드콘서트’ 개최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WithConcert)’를 개최했다.

사회복지단체 하트-하트 재단은 지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장애 연주자 자립을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왔다.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콘서트를 70여 회 열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관객 2천여 명 앞에서 비발디의 ‘사계’,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등을 선보였다.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 인재들과 아름다운 연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재능을 나누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 클래식 전공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독주회를 지원하는 '신한라이브클래식',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발달장애 연주자가 협연하는 '위드콘서트' 등 메세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