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아쉬운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16.7% 깎았다.
실리콘투는 전일 30% 변동 공시를 통해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393억원에 비해 33.8% 부족한 이익이다.
매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4분기 매출은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1% 늘어났으나 예상치 1939억원을 10.5% 하회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39% 증가했다. 예상치 294억원을 15.3% 웃돌았다.
김명주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이었다"며 "미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 심화로 미국법인 매출이 매우 부진했고, 이는 전사 원가율에도 영향을 준 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큐모의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판단하고, "작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화장품 공급과잉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와 내년 미국 매출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낮췄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1조510억원, 2160억원에서 9490억원, 1800억원으로 낮췄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3440억원, 2760억원에서 1조2180억원, 231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회사의 하방 밸류에이션은 PER 13배 수준(22년 배수)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조정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실망이 충분히 반영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보될 경우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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