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반대매매에 대주주 지분 3분의 2 날아가..11% 불과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정재준 대표 지분 18.9% 반대매매 지분율 34.3%→11.08%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소룩스 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 여파로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추가 반대매매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결산철과 맞물리면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정재준 소룩스 대표이사(사진)가 제출한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에 걸쳐 18.9%의 보유 지분이 장내매도됐다. 

정 대표는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에 따른 매도라고 사유를 기재했다. 반대매매 당했다는 의미다. 

정 대표 지분은 지난 13일부터 반대매매가 이뤄졌다.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4.32%가 매도됐다. 

이에 13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23.22%의 지분이 반대매매 당했다. 

여파로 정 대표의 지분은 34.3%에서 11.08%로 3분의 2 넘게 줄었다. 

주식 600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200억원을 빌린 주식담보대출 계약이 종료되면서 반대매매가 시작됐다. 

반대매매로 처분당한 주식수는 1022만주다. 담보로 맡긴 600만주가 처분되고도 추가로 물량이 흘러나왔다. 

정 대표는 지난 17일 똑같은 차입처와 641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재차 117억원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 대표가 반대매매에도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자 추가로 체결된 계약을 통해 담보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반대매매 당한 금액은 297억원 가량이다.

한편 소룩스 주가는 13일 이후 20일까지 60.57% 폭락했다.

14일과 17일 이틀 동안 하한가까지 추락한 이후 18일 하한가에서는 벗어났으나 20일까지 연속 하락했다. 

반대매매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속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룩스 홈페이지 캡처
소룩스 홈페이지 캡처

회사측은 이와 관련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이번 주가 하락은 당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전혀 예상하지 않은 돌발 상황으로 발생했다"며 "최대주주의 담보대출계약에 따른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의 사업 진행이나 아리바이오의 임상 관련 문제가 아닌, 수급 상의 문제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일각에서 염려하는 추가 반대매매 이슈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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